IT 전자제품

직접 체험해본 갤럭시폰의 달고리즘

hasutalchul 2021. 12. 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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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sutalchul.tistory.com/658

 

삼성 갤럭시 카메라 달사진 합성이슈

https://meeco.kr/mini/30996568 S21+ 30배줌 달고리즘 가벼운 분석 - 미코 앞전에 모 선생님께서 달고리즘 실험해주신것을 보고 저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다른 느낌으로 추가 실험을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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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삼성 갤럭시폰으로 달사진을 찍으면 그럴듯한 모습으로 합성된다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에 관련된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막상 핸드폰으로 이렇게 찍을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긴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갤럭시S20 플러스로 달 사진을 한번 직접 찍어봤습니다.

이날은 반달이 뜨는 날이었는데, 마침 며칠동안 이어지던 먼지도 없어지고 공기도 깨끗한게 아주 촬영에는 적합한 날이었습니다.

거기에 달 또한 상당히 또렷하게 보여서 한번 찍어봤는데 최대한 쓸수있는 30배 줌으로 당겨봤더니 흔들리기만 할뿐 제대로 잡히지 않더군요.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달을 찍어봤지만 도저히 달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의 결과물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쯤되면 폰이 문제인지 제 손이 문제인지 모를 정도의 사진이네요.

30배줌을 당겨서 찍으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초점 덕분에 정말 제대로 고정하지 않으면 이런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습니다. 초점을 고정시킬수도 있지만 추운 날씨와 함께 흔들리는 제 손 덕분에 고정조차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한번 얻어걸린 결과물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오기는 했지만 위쪽보다 조금 나은 사진에 후보정을 거쳐서 이런 결과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네요.

물론 이렇게 자세히 찍히는 것은 아니고 달과 비슷한 모습을 보면 합성시켜주는 방식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사진의 한 가운데에 달을 놓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흔들리는 초점 덕분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달이 가장 잘 보이는 길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신기한듯 쳐다보더군요.

하지만 그런 시선을 이겨낼수 있을만큼 굉장히 신기한 결과물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혹시 각도를 다르게 하면 합성과 후보정의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정도가 최선이네요.

달의 각도를 돌릴수 없기 때문에 달의 모습에 맞춰서 보정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합성하는 것인지 알고싶었지만 덜덜 떨리기 시작하는 제 손과 더불어 달 주변으로 슬슬 끼기 시작하는 구름이 제 실험을 방해하기 시작하더군요.

 

몇주 전에 보름달 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날도 썩 좋지 않았고 결과물 자체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이 그나마 잘 나온 편이었는데 이번에 찍은 반달 사진이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긴 하네요.

 

이번에 직접 달을 찍어보면서 갤럭시의 카메라 성능이 생각보다 좋다는 점을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달을 직접 찍으면 맨 처음 찍힌 사진처럼 될수밖에 없는데, AP가 후보정과 합성을 통해 꽤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주네요. 이정도면 재미로 찍어볼 맛이 나는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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