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음식

빙그레 따옴 오렌지주스

hasutalchul 2021. 12.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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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자꾸 목이 컬컬한게 다시 감기기운이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찾는사람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많이 나오고 있는 오렌지주스를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물론 감기에 직접적인 효능은 없겠지만 이상하게 어렸을때 감기에 걸리면 먹었던 기억 때문에 생각날때가 있네요

전에 따옴 주스를 꽤 괜찮게 마신 기억 덕분에 이번에도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1리터도 되지 않는 용량인데 거의 4천원 정도의 가격은 상당히 사악한 수준이더군요.

프레시와 프리미엄이라는 마크가 붙어있어서 그런지 가격또한 프리미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얼마전에 먹어본 애플망고 주스에도 뭔가 과육이 들어있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이 제품 또한 마치 오렌지를 직접 갈아만든듯한 인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진짜 오렌지 과육이 들어있는 모습이네요.

병 가운데쪽을 살펴보니 뭔가 펄프처럼 보이는 물질들이 떠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오렌지 주스에는 이런것 없이 깔끔한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제품을 만드는 경향이 달라진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이런 좀더 자연에 가까운듯한 모습에 좀더 끌리기도 하더군요.

 

오렌지주스를 컵에 따라보니 확실히 향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물론 예전처럼 인공적인 향이 아닌 좀더 연한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더 진하게 느껴지는 그런 오렌지 향이네요.

 

한모금 마셔보니 확실히 큰 유리병에 담겨있던 오렌지주스와는 결이 다른 느낌입니다.

그 제품은 오렌지주스라기보다는 진한 과일맛 설탕물의 느낌이 강했는데, 이 제품은 은은하게 올라오는 오렌지의 향이 느껴지면서 좀더 복합적인 맛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목으로 넘길때마다 잘게 부서진 오렌지 과육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그렇게 크게 달지 않지만 평소 알던 오렌지의 맛에서 조금 더 달콤한 수준이라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기분도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세대들은 예전의 기억 덕분에 과일주스를 가끔 찾는 경우가 많지만 확실히 요즘 젊은 세대들은 과일주스를 찾지 않는 모양입니다. 마트나 편의점에 가봐도 품목이 많지도 않고 항상 세일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과일주스의 종류를 봐도 크게 다섯가지 정도뿐이네요. 예전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로 많이 팔리던 품목인데 세월의 흐름이 여기서도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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