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경찰의 민낯

hasutalchul 2021. 11.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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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zr4edMlb1I

처음에는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하고 현장에서 도망친 여경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며 시작된 논쟁이었지만 이것이 이제는 경찰 전반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1층에 있던 선임경찰이 공동현관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했다는 변명을 내놓았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여경이 뛰어나오는걸 보고 같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도망친 여경은 이제 막 업무에 투입된 시보신분에 불과하지만 같이 도망친 경찰은 20년차 간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을 막기는커녕 같이 도망쳐버린 것입니다.

이것도 경찰의 감찰결과 나온 내용입니다. 과연 현장에서 얼마나 자신들만 살기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으면 피해자의 남편과 딸이 부상을 입는 과정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지 궁금해집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55&aid=0000935422&rankingType=RANKING

 

흉기 피습 본 경찰 "경황없어 테이저건 쏠 생각 못 했다"

최근 인천 흉기 난동 부실 대응으로 국민 공분에 직면한 경찰이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테이저건과 삼단봉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상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언론 취재를 종

news.naver.com

그러면서 나중에 한다는 변명이 사건 현장에서 피를 본후 경황이 없어 가지고 있는 무기를 쓸 생각조차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찰학교에서 이론적인 수업과 실습을 한다고 하지만 막상 사람들을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경찰로써 이런 기본적인 내용도 망각하고 도망쳐버린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 점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0869747?cds=news_edit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직위해제

인천경찰청은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실 대응을 한 논현경찰서 A 경위와 B 순경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n.news.naver.com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11213612i

 

경찰청장 "흉기난동 부실 대응 깊은 사과"…관할 서장 직위해제

경찰청장 "흉기난동 부실 대응 깊은 사과"…관할 서장 직위해제, 양길성 기자, 사회

www.hankyung.com

결국 이런 도망을 친 경찰 두명과 관할서장은 직위해제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직위해제는 즉각적인 해고로 이어지지 않지만 경찰로서의 진급에서 누락되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어도 나중에 불이익으로 다가올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건 이런 추태를 벌인 경찰의 즉각적인 해고이겠지만 법적으로도 이들을 당장 해고할수 없으니 그게 유감이긴 합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111191726001

 

스마트워치 응급 호출도 막지 못한 스토킹 살인…경찰, 용의자 추적중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대상자인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

www.khan.co.kr

그렇지만 또 얼마전에 발생한 스토킹 범죄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스마트워치까지 착용하고 있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정확한 위치를 찾지못해 결국 끔찍하게 살해당한 후 경찰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125100839028

 

'스토킹 살인' 피해자 도움 요청에도..경찰 "출근때 다시 연락달라"

신변보호를 받다가 전 남자친구인 김병찬(35)에 스토킹 살해된 피해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경찰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저녁이나 내일 출근할 때 다시 연락하면 도와주겠다"라고 말

news.v.daum.net

이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경찰을 믿고 의지하려 했지만 경찰은 할수 있는게 없다면서 출근할때 다시 연락을 주면 그때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안일하게 대응한게 드러났습니다.

과연 사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긴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네요.

이미 무사안일에 빠진 경찰을 질타하는 기사들을 보고 난 이후라서 그런지 더욱 이런 경찰에게 우리의 치안을 맡겨야 하는지 묻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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