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에 낚인 SBS근황과 여전한 뒷광고
방송인가 광고인가 : 아침 방송에서 체리를 팔아봤습니다 (newstapa.org)
방송인가 광고인가 : 아침 방송에서 체리를 팔아봤습니다
방송인가 광고인가 : 아침 방송에서 체리를 팔아봤습니다
newstapa.org
얼마전 뉴스타파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그동안 방송사들이 돈을 받고 뒷광고를 해준다는 내용은 꾸준히 기사로 나왔는데, 아예 뉴스타파 측에서 작정하고 미끼를 단졌더니 SBS가 이것을 덥썩 물어버렸네요.
뉴스타파 측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방송국의 뒷광고를 취재해왔는데 이번에는 실제 협찬방송을 만들어보기 위해 방송국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지상파 프로그램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SBS의 자회사인 SBS Biz의 프로그램에 제품 광고를 위한 영상을 의뢰했는데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심의 없이 제작이 결정되었다는군요. 거기에 부가세를 포함한 660만원의 돈만 지불하면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방송국에 대한 분노가 올라옵니다.
거기에 재연배우로 협찬주가 출연하고, 유기농 농약을 사용한다고 하자 더욱 건강한 이미지를 위해 그런것을 빼자고 하는것을 보니 정말 방송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을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식으로 만드는 홍보영상을 과연 우리가 시청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듭니다.
하지만 더욱 기가 차는점은 이 영상이 방송된 이후 다른 방송국에서 영상을 만들어보자며 제안이 왔다는 점입니다.
YTN과 서울경제TV, 채널A 같은 나름 규모가 있는 방송국에서 이런 연락이 왔다고 하니 더욱 방송을 믿지 못하겠네요.
거기에 영상이 방송된 이후 제작진에게 체리를 구입하고 싶다며 연락해온 소비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방송을 보고 좀더 건강하게 체리를 구매하고 싶어서 연락했다는 소비자에게 제작진임을 밝히고 주문처리 취소를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방송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모든 피해가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57764
“시청자 우습게 보고 있어”…유튜버 사망여우, 방송계 뒷광고 저격 - 오서린 - 톱스타뉴스
충격;;;
www.topstarnews.net
하지만 이미 이런 방송국의 뒷광고 문제는 유투버 사망여우의 영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연예인들과 방송국들의 뒷광고를 저격하며 영상을 올린 사망여우는 이미 여러건의 영상으로 이런 방송국의 관행을 비판하고 있네요.
하지만 이렇게 저격하는 기사들이 메이저 언론들이 아니다보니 그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는 그렇게 화제가 되지 않고 있네요. 더욱이 이런 문제를 보도해야 할 방송국들이 뒷광고를 하고 있다니 더욱 문제제기가 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