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미쳐돌아가는 일본 쌀가격
얼마전 완전 정신놓은듯 보이는 일본의 쌀가격을 한번 살펴보기도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런 모습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쌀을 두고 별의별 일들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우리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게 될 정도입니다.
https://youtu.be/2mCwoynpCF4?si=LVTt-Oo7sliKj6le
결국 얼마전 일본은 고집을 꺾고 한국산 쌀을 수입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되었고, 사람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아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정부가 미축미를 풀고 있고 한국에서도 쌀을 수입해 어느정도 급한 불을 끄려는 일본이지만 아직까지 쌀 가격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중에 쌀이 나와도 그것이 일반사람들이 아닌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가는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올 지경인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쌀가격은 전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정책에도 쌀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 모습이며, 작년 6월의 가격과 비교해보면 거의 두배정도 뛰어오른 쌀가격을 확인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5becd7a0ff0a94907b23e6355ed43e7ab0a9b56c
コメ価格「決して高くない」 政府備蓄米の効果と評価 JA全中会長(時事通信) - Yahoo!ニュー
全国農業協同組合中央会(JA全中)の山野徹会長は13日の定例記者会見で、現状のコメの価格について「決して高いとは思っていない」との認識を示した。 政府備蓄米の放出による効果
news.yahoo.co.jp
이런 상황이지만 일본의 농협과 같은 위치에 있는 JA전중 회장은 정신나간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일본의 쌀 가격은 전혀 높지 않으며, 그동안 너무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희대의 헛소리를 입밖으로 내뱉고 있기 때문인지 일본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미축미를 풀면서 가격을 어느정도 잡아보려고 하는데, 이런 쌀이 시중에 풀리지 않는게 일본 전농의 짓이라는 음모론도 제기중입니다. 국가소유가 아닌 민영화된 일본 전농인데 비축미가 나오면 이들이 막강한 자본력으로 먼저 쓸어가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이런 쌀가격을 체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 문제가 되는건 소매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수 있는 쌀이 비싸다는 것이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쌀의 납품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방의 작은 음식점이나 소규모 체인점들은 비싼 쌀가격으로 인한 타격을 크게 받아 음식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상황이지만, 일본의 대기업 체인점들은 여전히 약간의 가격상승으로 충분히 버틸만한 상황이라고 하니 과연 일본 쌀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얻는곳이 어딘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YynBjQoZ_M
그래서인지 이제는 쌀을 노리는 도둑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일본의 쌀이 저렴했기 때문에 농촌같은 곳에서는 쌀보관을 허술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 쌀이 크게 비싸지자 이것을 노려 털어가는 범죄가 성행중이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일본의 쌀문제가 계속해서 심각해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민영화된 일본의 전농은 비축미를 사들여 쌓아놓기만하고 있고, 계속해서 올라가는 쌀 가격으로 이득볼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쌀문제는 해결되기 힘들것이라는쪽에 많은 전망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급식을 비롯한 곳에서도 밥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덕분에 파스타나 빵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진다는 소식을 접하면 이런 쌀문제는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닌듯 합니다.
우리 역시 이런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고, 해가 갈수록 쌀 생산량이 줄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쌀 수급을 위해 국가와 농민들이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