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

피자헛이 확인시켜준 피자업계의 부진

hasutalchul 2024. 11.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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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_EDcbZXJOA?si=wYD-dGpMsNJbf5qi

 

이미 이전부터 피자업계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피자를 자주 찾았고, 나름 괜찮은 맛과 품질로 피자를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지만 이제는 할인행사가 아니면 굳이 사먹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품질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가운데, 가격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바람에 판매량은 떨어지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등 피자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05081000030?input=1195m

 

한국피자헛, 회생절차 개시 신청…"압류 조치로 일시적 어려움"(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이도흔 기자 =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수백억원을 배상하게 된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www.yna.co.kr

 

그러는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피자업계에서 뼈가 굵은 프랜차이즈인 피자헛이 회생절차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미 이전부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는데, 결국 이것을 이기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밟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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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051025g

 

피자헛 '회생절차' 이유가…점주들과 소송 벌이다 210억 배상

피자헛 '회생절차' 이유가…점주들과 소송 벌이다 210억 배상, 자산·채권 동결…ARS 프로그램도 함께 신청

www.hankyung.com

 

하지만 이것은 어느정도 피자헛이 자초한 일이기도 합니다.

점주들에게 차액가맹금을 더 받아 챙기다가 소송에 지고 210억을 물어내야 할 상황이 되자 이렇게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이전부터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던 상황에서 이런 소송결과가 나오자 결국 버티지 못한것으로 보이며, 어느정도 자신들이 자초한 일이기는 하지만 결국 피자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이 이런 결과를 낳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자의 가격이 너무 올라간게 사람들이 잘 찾지 않게된 이유라고 봅니다.

저가형 피자를 제외한 큰 브랜드에서 만드는 피자는 한판에 가볍게 2만원이 넘어가고, 여기에 토핑을 더하거나 재료를 더 넣는순간 가격이 확 뛰어버리니 이런 이상한 가격이 되어버렸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이렇게 기본가격은 올라간 상태에서 거의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인해 행사가격이 사람들의 뇌리에 남게 되고, 실제 주문할수 있는 가격과는 큰 차이가 있다보니 굳이 피자를 찾게 되지 않는것이 아닐까하는 뇌피셜을 남겨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피자업계가 전반적인 가격을 확 내리게되면 지금까지 폭리를 취한것이 아닌가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고, 가격을 내리려면 피자에서 가장 큰 단가를 차지하는 치즈를 줄이거나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거기에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대량으로 저렴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피자가 이런 브랜드 제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가성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피자는 가격경쟁이 되지 않으면서 악순환의 연속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피자대신 선택하던 치킨도 가격이 비싸서 잘 먹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이런 좋지 않은 상황을 이겨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중저가형 피자들은 나름 괜찮은 모습이고, 기본적인 가격이 비싼 브랜드 피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니 앞으로는 피자업계의 전반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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