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0세대용 라이노핏 클리어쉴드S
요즘들어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커버가 굉장히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펜슬을 측면에 붙여 고정하는 부분이 거치적거리는데, 이 부분을 잘라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하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일반적인 젤리케이스보다는 좀더 튼튼하고 견고한 제품으로 찾다가 라이노핏에서 나온 클리어쉴드S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케이스가 있는데 또다시 구입하는건 낭비가 아닐까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빨리 구입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굉장히 얇은 상자에 담겨 배송된 클리어쉴드S는 과연 케이스가 안에 들어있을까 의심될 정도로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기 때문에, 바로 뜯어봅니다.
안에는 이렇게 클리어쉴드S가 들어있습니다.
라이노핏에서 판매하는 클리어쉴드라는 커버가 붙은 제품에서 딱 커버만 제거한듯한 느낌의 제품입니다.
역시 이런 경고문을 보면 잠시 멈칫하게 됩니다.
보호필름을 제거하게되면 반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경고문을 보니 여기까지 뜯은 보람이 없을듯 한데, 그래도 역시 이런 내용은 무시하고 바로 뜯어주는게 인지상정인듯 하네요.
전체적으로 견고하게 잘 가공된 케이스는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버튼부분도 잘 눌리는 편이고, 충전포트쪽도 크게 뚫려있는게 마음에 드네요.
대신 스피커쪽은 이렇게 되어있는것보다 일자로 길게 뚫려있는게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데, 그점이 못내 아쉽긴 합니다.
앞서 살펴본 경고문을 무시하고, 바로 안쪽과 바깥쪽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을 떼어줍니다.
생각보다 잘 떨어지지 않네요. 확실히 보호필름을 떼어버리니 좀더 투명한 색상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클리어쉴드S를 끼워보니 확실히 이전의 칙칙한 느낌과는 많이 다르긴 합니다.
투명한 뒤쪽이라서 그런지 아이패드의 모습이 잘 보이네요.
다만 카메라부분이 평평하지 않고 조금 튀어나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가뜩이나 아이패드의 카메라가 튀어나와 그대로 내려놓았을때 조금 들썩거리는 점이 걸리는데, 케이스에서도 카메라 보호를 위해 이 부분이 튀어나온 점은 살짝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충전포트쪽과 스피커도 딱 들어맞는건 상당히 좋은 부분입니다.
다만 역시 소리가 나올때 조금 간섭이 생기는듯한 모습은 아쉬울 뿐입니다. 이 부분은 그냥 크게 뚫어주는게 더욱 좋다고 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라이노핏 클리어쉴드S는 상당히 견고한 느낌이 듭니다.
일반적인 젤리케이스는 저렴하지만 견고함과는 거리가 있는데, 이렇게 나름 튼튼한 뒤판과 부드러운 측면부가 함께있는 케이스라서 더욱 마음에 드네요.
대신 쓸데없이 카메라부분이 조금 튀어나온 부분과 스피커를 약간 가린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다른 케이스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깔끔하게 보이는 디자인은 상당히 좋네요. 커버가 필요없는 케이스를 찾는 분들은 이 클리어쉴드S를 한번 고려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