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좋은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
이마트에서 구입했던 어메이징 블랙통치킨버거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통치킨 패티가 들어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매번 이마트에 갈때마다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는 계속 품절이라 구입하지 못하는것은 아쉽더군요.
그런데 우연히 방문한 이마트에 이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가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항상 품절되던 제품인데 이렇게 많은 제품이 있다는게 놀라웠고,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하나 구입해왔습니다.
어메이징 블랙통치킨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포장을 보여주는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입니다.
오히려 가격은 좀더 저렴한데 패티가 두장 들어있다는 점은 꽤 좋아보이네요.
역시 이 제품도 냉장보관된 제품이라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 정직하게 1분 20초의 조리시간을 엄수했다가 번이 굉장히 쫄깃하면서도 질겨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번을 빼고 안쪽 패티만 조리해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선 포장을 벗기고 접시로 옮겨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입니다. 대신 패티와 치즈가 두장씩 들어있어 느껴지는 묵직함과 부피가 상당하네요.
우선 한번 분해해보니 패티부분은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대신 위쪽 번부분은 떨어지긴 하는데, 지금 살펴보니 전혀 조리되지 않은 생짜 번이네요.
거기에 뭔가 느끼함을 덜기 위해서인지 피클도 세조각 들어있습니다.
우선 위쪽 번은 제외하고, 아래쪽 패티부분만 1분 남짓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줬습니다.
그러니 치즈가 적당히 녹아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되네요. 거기에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치즈가 녹아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그럴듯한 느낌입니다.
비록 패티는 단가문제로 인해 쇠고기 패티는 아니고,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섞인 분쇄육 패티입니다.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그런 패티와 유사해보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잘 익은 양파와 더불어 녹아내린 치즈 덕분에 보는것만으로도 식욕은 상당히 올라가는 편입니다.
버거를 반으로 잘라보니 확실히 두꺼운 패티를 볼수 있습니다.
예전 노브랜드버거에서 구입했던 어메이징버거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3천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도 이런 모습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입니다.
한번 맛을 보니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적당히 두툼한 패티와 치즈의 조화가 좋은데, 여기에 살짝 느껴지는 소스의 맛과 더불어 위쪽에 올라가있던 양파가 함께 감칠맛을 이끌어내주는 모습입니다.
이마트에서 몇번의 허탕끝에 구입한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는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확실히 먼저 품절되는 이유가 있었네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맛과 가성비 둘다 잡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이 제품을 자주 구입할수 없다는것 자체가 아쉬울 뿐입니다. 좀더 물량을 늘려서 바로 구입할수 있게 해주면 좋겠지만, 오전시간이 지나면 품절되어버리니 그것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