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라미 아이패드용 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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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제품은 예전부터 하나쯤 가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이 라미와 제휴해 S펜 버전으로 내놓았을때도 하나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때는 신제품 가격과 중고가격이 미쳐 날뛸때라 차마 구입하지 못하는 사이 바로 단종되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라미에서 직접 아이패드용 펜슬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라미의 전형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된 아이패드용 펜슬이기 때문에 그동안 군침만 삼키던 차에 관심이 생기네요.
라미에서 내놓은 아이패드용 펜슬은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아이패드에 부착해서 충전과 페어링은 되지 않지만, 따로 제공되는 케이블을 통해 페어링과 충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라미만의 약간 두툼하면서도 각진 펜의 모습은 정말 전형적인 느낌이 드네요. 미처 구입하지 못했던 라미 S펜보다 아이패드에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다가오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용 펜슬을 다른 업체에서 만들면 대부분 로지텍 크레용을 역설계해서 기능은 따로 지원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정도였는데, 확실히 팜리젝션과 압력감지에 기울임까지 지원되는 점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저도 짭플펜슬을 한번 구입해봤지만 버그로 인해 팜리젝션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손바닥을 인식해 사용하는데 굉장히 애먹은 기억이 있는데, 확실히 라미가 만든 제품은 좀더 다를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라미가 만든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69달러라는 가격도 인상적입니다.
이정도면 현재 환율로 약 93000원 정도의 가격인데, 약간 비싸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아이패드에 쓸수 있는 펜이라는 점과 라미가 직접 만든 제품이라는 것에서 괜찮아보이는 느낌입니다.
요즘 짭플펜슬도 가격이 많이 올라 결코 바로 구입할만한 가격이 아닌데, 짭플펜슬보다 좀더 믿음이 가면서 디자인까지 라미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펜슬의 가격이 이정도라면 괜찮다고 보이네요.
시간이 지나 좀더 가격이 안정되고 내려간다면, 그때한번 해외직구로 구입해보고 싶은 제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