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모루 아이패드 10세대 마그네틱 플랫커버 케이스
작년에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면서 사용했던 케이스중에 가장 만족했던건 자석으로 붙이는 케이스였습니다.
애플 정품 폴리오케이스와 비슷하게 만든 제품이었는데, 자석으로 강하게 붙어 기기에 부담도 주지않고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것과 비슷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지금 11번가에서 특가에 풀린 신지모루 마그네틱 플랫커버 케이스입니다.
아마 어제까지 행사가 이어지고 끝난것 같은데, 역시 이런 행사는 끝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구입해야 좀더 짜릿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원래는 다른 아이패드 프로 케이스를 당근으로 구입해볼까 생각했는데, 역시 호락호락한 애플이 아니어서 아이패드 10세대에서는 자석의 위치도 바꾸고 두꺼워진 두께 덕분에 다른 케이스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한후 그냥 전용 케이스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따로 구입하니 마음은 편하네요.
역시 이전에 구입한 제품과 거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정품 스마트폴리오에서는 달려있지 않은 펜슬덮개도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애플펜슬 2세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10세대 아이패드에서는 저 부분이 계륵같은 점이네요.
솔직히 저부분을 그냥 잘라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생각외로 저 부분이 케이스를 사용할때 거치적거리는 느낌이라, 없어도 크게 문제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역시 케이스 안쪽은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특히 전에 구입한 제품보다 뭔가 개선되었는지는 몰라도 좀더 부드러우면서도 촘촘한 느낌이 좋네요.
이정도면 충분히 아이패드에 흠집없이 붙여서 사용할수 있겠습니다.
냅다 아이패를 붙여보니 확실히 강하게 잘 달라붙습니다.
그 와중에 제 얼굴이 보이니 불쾌하네요. 바로 모자이크로 가려놓긴 했지만 혹시라도 눈에 충격이 있었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확실한 새것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케이스에 제 손에 있던 기름기가 묻어나네요.
마침 새우튀김을 먹은후 사진을 찍었더니 더욱 케이스에 유분기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강한 자석으로 딱 고정되는 손맛은 여전히 상당하네요.
뭔가 애플로고라도 있어야 할 뒷모습은 굉장히 심심한 편입니다.
여기에 남는 애플스티커라도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광활한 모습이긴 하지만 어차피 쓰다보면 눈에 잘 들어오는 부분은 아닐테니 스티커는 좀더 신중하게 붙여야겠네요.
뒤쪽 카메라도 나름 완벽하게 들어맞는 모습입니다.
어차피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는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생긴지 오래된 티눈처럼 크고 두껍게 튀어나온 후면카메라를 잘 보호해주고 있는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역시 당연하게도 스마트 온오프 기능은 잘 작동합니다.
아이패드 잠금화면을 약간 무서운 노주현씨 얼굴로 해놓았더니 이걸 열면서 깜짝깜짝 놀라게되네요.
다만 이렇게 세워놓을때 완전히 딱 달라붙는 모습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 흔들거리기는 합니다.
이 상태에서 조금 건드리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중심을 잃고 완전히 넘어가는 정도는 아니라 당장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보다 두껍다는 점이 이렇게 체감됩니다.
아이패드 10세대가 프로보다 무겁고 두꺼운 편인데, 이렇게 케이스를 붙여놓으니 이런점이 눈과 손을 통해서 확실히 느껴지네요.
아이패드 10세대를 위한 케이스를 이번에도 자석으로 붙이는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전에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용 케이스와 호환되지 않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막상 케이스를 붙여놓으니 견고하고 묵직한게 마음에 드네요.
자력도 괜찮고 견고한 느낌도 좋긴 하지만 역시 이런 케이스의 최대 단점인 무게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측면에 펜을 붙일것도 아닌데 달랑달랑 달려있는 펜슬 수납부분도 거치적거리긴 하네요.
그래도 기본적인 품질이 괜찮은 편이고,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손맛이 느껴져 나쁘지 않습니다. 이쯤되면 소소한 단점정도는 그냥 감수하고 사용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