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었던 부산 20대 여성 살인사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98395?sid=102
지난 5월말, 충격적인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한 여성이 같은 여성의 손에 의해 살해되었고, 그 시신을 유기하다가 발각되어 경찰에 검거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okSVZFCvQQ
이번 사건의 범인인 여성은 워낙 잔혹하고 계획적인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인지, 시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상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를 가진 여성을 찾아 범행을 저지른 정유정은 신상정보가 공개되자마자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충격적이었던 점은 굉장히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것입니다.
정씨는 과외교사를 찾는 앱에 가입하여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행세하였으며, 그런 과정에서 피해자를 찾아냈습니다.
피해자는 처음에는 과외를 거절했지만, 정씨가 끈질기게 매달려 허락을 받아냈으며 먼저 과외를 받아보고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합의하게 됩니다. 그후 원래 구해두었던 교복을 입고 피해자의 집에 방문한 것입니다.
집을 방문한 뒤 피해자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한 정씨는 바로 숨겨둔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시신을 가방에 넣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가방을 가지고 택시에 탔는데, 가방에 혈흔이 묻은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눈썰미 덕분에 정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되었으며 압수한 가방에서 피해자의 혈흔과 신분증, 옷을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정씨가 범행을 일부 인정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며 계획된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로 드러난 점을 보면 이번 사건은 굉장히 계획적인 범죄임이 드러났습니다.
평소 범죄수사물들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평소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찾았으며 아이가 직접 찾아가겠다면서 집주소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직접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 흉기와 락스, 비닐봉지 등을 구입한 것으로 보아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는 말이 무색할만큼 정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8/0004894913?ntype=RANKING&sid=001
그렇게 범행이 일어나고 정씨가 검거되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정씨가 영어에 대한 열등감으로 피해자를 골랐을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영어강사로 꽤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던 피해자에게 정씨가 접근하여 범행을 저지른것이 예사롭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30602n21740
하지만 언론들은 이런 범행의 원인을 정씨가 은둔형 외톨이였다는 점에서 찾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친구가 하나도 없을만큼 고립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점을 부각하며 이번 범행의 원인을 찾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정씨가 구속후 진술했다는 내용을 보면 싸이코패스에 가깝지 않나라는 추측을 해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