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않게 흘러가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러시아

2022. 2. 11. 13:55시사

반응형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속속 러시아군이 증강배치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동유럽의 군인들도 우크라이나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러시아 군함들과 전폭기가 훈련을 빌미로 계속해서 인근을 오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했다' 블룸버그 오보 해프닝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국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는 대형 오보를 냈다. 4일(현지시간)

news.v.daum.net

그래서인지 블룸버그 통신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을 시작했다는 오보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금세 오보로 밝혀졌고, 이 내용은 러시아에서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방이 먼저 침공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이런 오보를 흘리는것 아니냐는 억측까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이런 오보가 나올 정도로 서방과 러시아가 대치하고 있으니 이렇게 엉뚱한 기사도 나오는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서로간의 날선 공방이 외교채널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1&aid=0002502629

 

중재안 내놓은 마크롱, 러·우크라서 모두 퇴짜

우크라 핀란드화·민스크 협정 佛 제안 사실상 실현 가능성 낮아 러-佛회담 테이블 패러디 이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며 위기 해결을 위한 중재

news.naver.com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을 중재해보겠다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나섰지만 협상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영구 중립화를 타진했던 프랑스지만 러시아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토 가입을 강하게 희망하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직접 협상자리로 나오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러시아 사이에서 이런 중재를 하기에는 서로의 입장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질 뿐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211085700608

 

바이든 "세계대전이다"..우크라 미국인 철수명령

핵심요약세계 최대 군대와 대치중…빠르게 상황 전개 가능 "침공 뒤 탈출작전 없어, 미러 총격하면 세계대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이번에는 '세계대전'까지 언급

news.v.daum.net

그리고 급기야는 이런 기사까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기사를 읽어보면 바로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아 전쟁을 시작하면 세계대전이 될수도 있고, 이런 상황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들에 대한 탈출작전은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아프가니스탄에서 굴욕적인 철군으로 자존심을 구긴 미국으로서는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니아의 대결에서 뭔가 얻어내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바이든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으로 상황반전을 노려볼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아프가니스탄의 상처가 남아있는만큼 직접 개입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중국 북경에서는 세계인이 모여 화합의 행사를 치르고 있는 중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긴장이 이어진다는게 아쉽네요. 특히 중국도 올림픽이 끝나는대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입장을 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