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쉘 솔티피넛 생크림케이크

2021. 11. 9. 12:4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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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몽쉘은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가끔 찾게 됩니다.

이번에는 뭔가 특이한 솔티피넛이라는 맛이 있길래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일반적인 몽쉘과 박스 크기에는 차이가 없어보이는 몽쉘 솔티피넛 생크림케이크입니다.

확실히 일반버전과 차이가 있는것인지 뜨거우면 녹으니 약간 차갑게 보관하라는 당부를 하고 있네요.

이것을 구입했을때 약간 녹아있던 것을 보면 이런 당부가 허풍이 아니었나봅니다.

 

솔티피넛이라는 맛이 어떤지 기대가 되긴 하네요.

박스에는 땅콩과 함께 소금결정처럼 보이는 입자가 그려져 있는데 어떤 맛일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박스를 열어서 쏟아내보니 열두개의 몽쉘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예전에 한번 열두개짜리 제품에 열세개가 들어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는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지는 않네요. 딱 정량에 맞는 양이 들어있는것을 보니 관리를 아주 철저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한개를 살펴보니 확실히 예전 몽쉘의 그 당당했던 크기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훈련소에서 먹었던 몽쉘과 PX에서 사먹었던 몽쉘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는데, 이제는 일반 초코파이보다도 크기가 줄어버린 몽쉘을 보면 약간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포장을 뜯어보니 땅콩향이 확 올라오는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표면에 입혀진 초콜릿의 색이 달라서인지 좀더 맛있어 보이는 면도 있네요.

 

확실히 아래쪽을 보면 일반적인 몽쉘과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이스크림중에 누가바를 뜯었을때 느껴지는 향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원래 이런 파이 제품들이 향으로 승부하는 일이 드문에 이 제품은 좀더 달라진 모습입니다.

 

약간 달라진 초콜릿이 나름 코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가끔 초콜릿을 너무 아낀 나머지 측면에는 바른듯 안바른듯한 실망스러운 모습도 있긴 한데 이 제품은 뭔가 다른 모습이네요. 정말 속속들이 코팅이 잘 된 모습입니다.

 

맛을 한번 보니 상당히 오묘한 맛입니다.

땅콩과 함께 약간 짭짤한 맛이 올라오네요. 거기에 초콜릿의 맛과 안쪽에 들어있는 크림까지 섞이자 상당히 복합적이면서도 괜찮은 맛이 느껴집니다.

 

이번에 구입해본 몽쉘 솔티피넛은 정말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몽쉘과는 약간 다른, 단짠단짠의 맛을 보여주고 있네요. 

단맛과 짠맛이 공존하며 초콜릿과 크림의 조화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조화로웠습니다.

다만 역시 몽쉘답게 약간 비싼 가격이 걸리긴 하네요. 가격만 적당하다면 정말 한박스 정도 쌓아놓고 먹고싶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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