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LED 램프

2021. 4. 17. 12:37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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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천후로 고생하던 이케아 호르테 스탠드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깜빡이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툭 꺼져버리는 일도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침대 옆에 있는 협탁에 놓을 제품이라 간단하면서도 너무 어둡지 않은 제품 LED 스탠드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중이던 LED 스탠드를 발견해서 구입해왔습니다.

생각보다 박스의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부피도 크고 길이도 길어서인지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미국회사의 제품이라 그런지 박스에 전부 영어로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간단한 내용들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네요.

USB로 연결해서 충전해서 사용할수 있고, 밝기를 조절할수도 있다고 하니 스탠드로서는 상당히 괜찮아보입니다.

 

박스 안쪽에 들어있던 제품을 꺼내보니 박스가 그렇게 컸던 이유가 있었네요.

스탠드 자체의 길이가 상당히 긴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박스에서 스탠드를 제외하면 케이블과 설명서뿐이라는 사실도 놀랍긴 합니다.

뭔가 더 들어있지 않을까 해서 탈탈 털어봤지만 더이상 나오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들어있는 케이블이 상당히 아쉬운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마이크로 5핀이나 C타입 케이블이 둥근 모습의 케이블이네요.

몰론 타입A 부분을 다른곳에 꽂아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케이블의 범용성이 아쉬워지는 부분입니디.

 

설명서를 아무리 읽어봐도 더이상 구성품은 없는 모양입니다.

소비전력도 2.5W라서 굉장히 저전력 제품이네요.

 

스탠드에 불이 들어오는 부분을 보니 전형적인 LED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마감이 잘 되어 있네요.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은 약간 마감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지만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답지 않게 꽤 깔끔한 마감을 보여줍니다. 

 

뒤쪽에 케이블을 꽂으면 이렇게 충전을 알려주는 용도의 알림 LED가 빨갛게 들어옵니다.

그리고나서 버튼을 ON으로 돌려주고 더 위쪽에 있는 버튼을 살짝 터치해주면 불이 켜지네요.

하지만 터치버튼이 약간 아쉽게 느껴집니다.

버튼이 너무 작기도 하고, 위치가 약간 애매한 곳이라 손으로 들어올릴때 터치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점이 아쉽네요.

 

그래도 빛은 그렇게 어둡지 않은 편입니다.

켜진 상태에서 터치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밝기가 올라가고, 그 상태에서 손을 떼었다가 다시 누르고 있으면 밝기가 내려가네요.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절이 약간 어렵기는 하지만 몇번 해보면 큰 어려움없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좀더 조절이 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여러모로 터치식 버튼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입니다.

 

가장 밝게 불을 켜보니 확실히 어둡지 않다는 점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절 기능을 통해 침대 옆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괜찮아 보이는 제품입니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구입한 크레인 LED 램프였습니다.

만원남짓한 가격과 꽤 괜찮은 밝기 덕분에 구입하긴 했는데 막상 써보니 만원정도의 제품은 아니더군요.

 

오픈마켓에서 정가 3만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제품인데 유독 일렉트로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인듯 합니다.

충전이 가능해서 무선으로 사용할수도 있고, 빛의 밝기를 조절할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이것을 조절하는 터치식 전원버튼이 아쉽네요. 위치도 애매하고, 빛을 조절하기 편하지만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판매하고 있는 가격으로는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기능적으로도 크게 떨어지는 부분이 없으니 충분히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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