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불가리스 논란

2021. 4. 15. 12:37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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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413150654639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77.8%"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남양유업 발효유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종수 항바이러스 면역 연구소 박사는 13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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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남양본사의 갑질과 밀어내기 관행으로 사람들에게 외면받아온 남양유업이지만 며칠새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남양유업이 생산하고 있는 불가리스에 코로나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믿기도 힘든 이런 뉴스 덕분인지 며칠동안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네요.

 

ttps://news.v.daum.net/v/20210413203602890

 

'불가리스'가 코로나 억제?..질병청 "사람 대상 연구 아니다"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13일 주가가 장 마감 직전에 8% 급등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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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뉴스에도 불구하고 바로 질병관리청에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남양이 실행했다는 실험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원숭이 폐세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로는 바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단정짓기 어렵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수반되어야 효과를 입증할수 있다는 반박이 나왔네요.

좀더 폭넓은 실험을 통해 효과와 안정성까지 입증한 후에 이런 데이터를 내놓아도 되는데 아직 바로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29578?cds=news_edit

 

'불가리스' 논란에 주가 급등락 남양유업…'개미 54억 물렸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남양유업 발효유 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이 회사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발표 내용을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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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코로나에 효과가 있다는 뉴스가 나가면서 남양유업의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이 앞다투어 남양유업의 주식을 사들인 모양이네요.

또한 마트에서도 소비자들이 기사에 나온 불가리스의 효능을 보고 구입하는 바람에 품절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니 남양이 정말 뉴스의 효과를 제대로 본 모양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1&aid=0000593205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19 예방 효과' 주장에 전문가들 "효과 없다"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 등이 예방 효과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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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질병관리청만 반박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이런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너무 

 

https://news.nate.com/view/20210414n46616?mid=n0301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주장…"효과 없고 성급한 발표" 비판

[앵커]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이후 후폭풍이 이틀째 거셉니다. 일부 제품은 품절 되고 한때 남양유업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는데, 정부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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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남양유업의 효과 발표가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좀더 오랫동안 실험해보고 사람에게도 적용시켜본 이후에 발표해도 늦지 않은데 서둘러 포장하는데만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414183105584

 

'불가리스 논란' 판 깔아준 한국의과학연구원..野 4선 의원 출신이 원장

[서울경제]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 데 발판을 깔아준 한국의과학연구원은 민주정의당과 한나라당에서 4선의 국회의원과 노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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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 파고들어가보면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선 남양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실험에 그것을 진행한 단체도 썩 믿음이 가지는 않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문제는 이 단체에서 진행한 발표가 사람들에게 불가리스를 인체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하는 음료로 오인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바닥을 기던 남양유업의 주가가 순식간에 뛰어올랐고, 수많은 투자자들도 남양유업 주식을 사들이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414202512085

 

코로나 잡는 불가리스?..'셀프 연구' 남양유업 주가 출렁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한 토론회 자리에서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코로나 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발표가 나왔는데 그 직후,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마트에선 불가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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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반박 기사들이 나오면서 다시 남양의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주식이 요동치며 입힌 손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갔고, 이것을 관망하며 중간에서 돈을 벌어간 사람들은 순식간에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는 이런 짤방까지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백신보다 저렴하면서 구하기 쉬운 불가리스로 백신을 대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어이없는 일이었으면 이런 짤까지 돌아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얼떨떨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사건은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분명 이런 발표와 맞물려 주가를 올리면서 이득을 본 사람들이 이번 사태의 주된 용의자라고 봅니다.

비록 짧은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있는 일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이런 단기적인 주가조작 시도를 엄벌해야 앞으로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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