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춘천닭갈비 덮밥

2021. 1. 11. 11:3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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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저녁으로 먹은 춘천닭갈비 덮밥입니다.

얼마전에 일괄적으로 몇개 구입을 해놓고 잊고 있던것을 다시 꺼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다른 제품보다 약간 가볍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많이 들어있는 내용물이 적다보니 그렇게 느끼는 모양입니다.

분명 밥을 더 담아 든든한 오뚜기 컵밥인데 살짝 가벼운건 이해가 잘 안되긴 하네요.

 

이름부터 춘천닭갈비 덮밥이라서 약간 기대되긴 하네요.

과연 밥 위에 닭갈비를 얹어서 먹는 느낌일지 아니면 닭갈비를 먹고 밥을 볶아먹는 느낌일지도 궁금해집니다.

거기에 닭가슴살이 들어가서 좀더 담백하긴 하겠네요.

 

안쪽을 보니 오뚜기밥과 덮밥소스, 여전히 길이가 늘어나는 스푼이 전부입니다.

역시 들어있는 구성품이 별로 없어서인지 무게가 그렇게 많이 나가지 않았군요.

 

소스가 어두운 색깔이라 그런지 아무리 빛을 받아도 밝게 나오지가 않습니다.

굉장히 우중충한 빛깔로 사진이 찍히네요.

이 소스에서도 역시 국산 닭가슴살을 사용했다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조하는걸 보니 닭가슴살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계속 기대가 될수밖에 없네요.

 

우선 밥을 용기에 넣어주고 소스를 부어주었습니다.

분명 비닐포장이 되어 있을때는 굉장히 어두운 색이었는데 막상 포장을 벗겨보자 꽤 빨갛게 나오긴 하네요.

 

그리고나서 전자레인지에 2분간 조리를 해주었더니 완성됩니다.

상당히 뜨거운 상태라 가까이 접근해서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약간 식히고 난 후에 사진을 다시 찍어주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소스에 팽이버섯이나 파를 비롯한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익히는 과정에서 좀더 풀어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야채의 함량이 꽤 높긴 하네요.

 

들어있는 닭고기도 꽤 괜찮아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니 분명 소스는 괜찮은 편인데 닭고기의 식감이 아쉽네요.

통조림으로 나온 닭고기를 먹는 식감에 가깝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치통조림에 들어있는 참치의 식감과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확실히 요즘 나오는 컵밥들은 상당히 괜찮은 맛을 자랑하지만 가끔 실수하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이번에 먹어본 춘천닭갈비 덮밥은 괜찮은 소스의 맛에 아쉬운 닭고기의 식감이 합쳐져 뭔가 어중간한 느낌입니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했다고 자랑스럽게 표시되어 있길래 조금 기대를 했는데 뚝뚝 끊어지는 식감 덕분에 아쉬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사다놓은 컵밥이 몇개 남았으니 다른 제품들에 기대를 걸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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