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Y 블루투스 스피커

2021. 1. 7. 16:0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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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탁상시계가 필요해서 한번 찾아보니 굉장히 좋아보이는 제품이 있더군요.

시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가격 또한 비싸지 않은 편이라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박스 자체는 굉장히 작습니다.

거기에 배송올때도 비닐봉지 한겹으로 포장되어 도착해서 불안했는데 확인도 해볼겸 바로 열어봅니다.

 

박스 안쪽에는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원래는 이 제품의 주된 용도가 스피커라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제품박스 자체의 크기가 작았던 이유가 있었던지 굉장히 단출한 구성입니다.

 

스피커 본체를 보니 굉장히 아담한 크기입니다.

거기에 전면에 LED도 달려있어서 무드등으로도 사용가능한 점이 보입니다.

또한 전면을 거울로 써도 될만큼 반사가 잘 되는 모습이라 제 얼굴이 보일까봐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혹시모를 불쾌함에 대비해 앞으로 사진들은 약간 측면쪽으로 찍어봤습니다.

 

우측면에는 외장메모리 삽입슬롯과 충전포트가 보입니다.

요즘의 추세에 맞춘 C타입 단자는 아니고 구형 마이크로 5핀 단자지만 그래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직은 구형포트가 유리하니 이런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명색이 스피커인데 막상 스피커는 뒤쪽에 달려 있습니다.

전면은 시계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겠지만 그래도 소리가 아쉽기는 하겠네요.

측면에 스피커를 배치하면 좀더 나았겠지만 그래도 우선은 한번 구동시켜봐야겠습니다.

 

들어있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은 굉장히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물론 들어있는 어댑터가 없어서 다른 곳에서 사용하던 것을 써야 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충전어댑터를 생략하는 회사들도 많은만큼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5V 1A의 어댑터가 필요하다니 아이폰에 들어있는 어댑터를 써야겠네요. 역시 환경보호를 위해 저전력 어댑터를 넣어준 애플에 감탄하며 이럴때 써먹어봅니다.

 

어댑터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보니 바로 화면이 들어옵니다.

시계만 간단히 설정해주고 사진을 찍어보니 확실히 전면을 거울로 써도 될만큼 반사가 잘 되긴 합니다.

 

우선 케이블로 충전을 해주니 이렇게 알림등이 들어옵니다.

저렇게 충전할때는 빨간색으로 불이 들어오고 완충되면 색이 녹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색상으로 알려주니 상당히 편리하네요. 다만 위쪽 외장메모리쪽에 알림등은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약간 돌출되는 형태로 외장메모리 유무를 볼수 있는데 굳이 달아준 이유는 찾지 못하겠네요.

 

그리고 위쪽 M버튼을 눌러주면 바로 전면에 무드등이 들어옵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밝게 켜는것도 가능하네요. 상당히 밝은 편이라 여러 용도로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또한 안쪽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충전만 해놓는다면 어느곳에서든 사용할수 있다는게 장점이네요. 다만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인지 설명서에서도 항상 전원을 연결해놓는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본체 위쪽에 연결을 위한 버튼이 존재하는데 여러가지 기능들을 길게 눌러 사용하거나 두번 눌러 사용하는 일이 많아서 내구성이 약간 우려되긴 합니다. 아무래도 그 전에 기능이 고장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버튼 자체는 켱쾌하게 눌리는 느낌이 좋아서 자꾸 눌러보게 됩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잘 되고 라디오도 상당히 잘 잡히는데 위쪽의 M버튼을 두번 눌러주면 온도도 측정되네요.

하지만 아직 정신을 잘 못차린 탓인지 30도에 육박하는 온도를 보여줍니다. 분명 겨울인데 여름의 기온을 느끼고 있는 모양입니다.

 

책상에서 간단히 사용할 탁상시계를 찾다가 발견한 제품이었습니다.

작은 몸체지만 시계와 알림은 기본이고 블루투스 스피커와 라디오, 외장메모리를 이용한 음악재생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온도가 부정확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측정도 가능하면서 무드등까지 이용할수 있는 정말 다재다능한 기기네요.

비록 소리는 약간 저음쪽으로 쏠린 소리긴 하지만 이런 제품에 좋은 음질까지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소리가 난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듯 합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기기를 구입한듯 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긴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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