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치즈와퍼

2021. 1. 1. 14:48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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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다시 또 버거킹에서 와퍼를 세일중입니다.

이번 일요일까지 통새우와퍼와 치즈와퍼, 콰트로치즈와퍼를 각각 3900원에 할인하더군요.

그동안 하도 할인된 가격으로 와퍼를 구입하다보니 이제는 제 가격에는 사먹지 못할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번에는 치즈와퍼 단품으로 선택해봤습니다.

역시 버거킹의 감자튀김은 개인적으로 별로라서 콜라까지 뺀 단품으로만 구입했습니다.

포장해서 가지고 왔는데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더니 조금 식은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전체적으로 식으면서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가지고 오는 과정에서 찌그러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원형에서 약간 멀어진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치즈와퍼입니다.

 

아무리 쪼그라들고 줄어들어도 기본적인 크기 자체는 꽤 큰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치즈와퍼답게 약간 치즈가 삐져나온 부분을 보니 확실히 치즈와퍼인게 드러나네요.

하지만 이제 버거킹도 번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맥도날드도 번을 바꾸고나서 맛이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버거킹만이 언제까지 이렇게 푸석한 번으로 와퍼를 만들지 모르겠네요.

 

우선 와퍼를 열어보니 상당히 전형적인 와퍼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방해되는 양상추를 덜어내고 사진을 찍었더니 확실히 앙상해보이는 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평소처럼 생양파와 피클, 토마토는 여전히 좋은 모습이라서 만족스럽네요.

 

한창 토마토 수급상태가 좋지 않았을때 와퍼에서 토마토가 빠질수도 있다고 버거킹에서 안내까지 했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해결된 모양입니다. 지금 한창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보다 토마토의 상태도 좋고 좀더 커졌네요.

그 아래쪽에 녹아있는 치즈를 보니 크기도 크고 향도 진한게 좋아보이긴 하지만 추가금을 내고 치즈 한장을 더 추가하지 않은게 약간 후회되긴 합니다.

 

와퍼를 반으로 잘라보니 물기가 많아서인지 약간 질척거리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각도를 잡아서 사진을 찍어봤는데도 자꾸 쓰러져 버리네요.

 

역시 와퍼를 볼때마다 추가적인 소스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것 외에는 만족입니다.

커다란 크기와 함께 불맛이 나는 쇠고기패티, 생양파와 토마토의 조화까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항상 치즈와퍼를 먹을때마다 꼭 치즈한장을 추가하지 않은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안쪽에 들어있는 치즈의 맛이 좋은 편이라 한장 더 넣으면 더욱 맛있을듯 한데 추가한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 다음에는 꼭 치즈를 추가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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