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고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버전 케이스

2020. 12. 23. 17:11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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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팟이 나온지 꽤 오래 되기도 했고, 거기에 에어팟 후속작은 커널형이 될거라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에어팟 케이스가 굉장히 후려친 가격으로 팔리고 있더군요.

마침 케이스의 가격도 굉장히 저렴해서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저번에 구입한 엘라고 에어팟 케이스와 비슷한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2세대 무선충전 케이스를 지원하는 케이스라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네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제품이라서 유선제품에 씌워도 괜찮을듯 합니다.

 

박스 상단의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당기면 박스가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엘라고 제품을 여러번 구입해봤지만 저부분은 굉장히 열기 힘든 곳이라서 그냥 이번에도 아래쪽으로 열었습니다. 저렇게 만들거면 차라리 공식적으로 아래부분으로 열게 권장했으면 좋겠네요.

 

역시 엘라고 실리콘 케이스라서 크게 다른점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소소하게 약간씩 다른부분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우선 전면에 현재상태를 알려주는 부분이 보입니다.

원래 저부분에 에어팟 2세대는 LED가 들어와서 충전이 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쉽게 알수 있는데 케이스도 알림 LED를 알수 있게 처리되어 불빛이 보이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우선 별다른 차이점이 없긴 하네요. 거기에 케이스가 조금 두꺼운 편이라 에어팟의 무선충전이 가능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우선 유선충전을 지원하는 제 2세대 에어팟 대신 올해초에 구입한 짝퉁을 넣어봤습니다.

역시 그대로 에어팟을 베낀 제품답게 딱 맞아들어가는 모습이네요.

물론 표면이 정품처럼 완벽하게 매끄럽지는 않아서 케이스를 끼우는데 좀더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아래쪽 라이트닝 포트쪽도 딱 맞는 느낌입니다.

역시 짝퉁이지만 이런 부분에서도 들어맞는 느낌이 있네요.

비록 라이트닝 포트 주변의 사출이 약간 지저분하긴 하지만 충전하는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넘어갑니다.

 

뒤쪽에는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있습니다.

유선충전 모델에서는 이 버튼이 약간 더 아래쪽인데 무선충전 버전은 약간 중간쯤으로 올라왔더군요.

하지만 제 짝퉁 에어팟은 버튼이 고장난 관계로 그냥 버튼의 위치만 확인해봅니다. 위치는 정확하네요.

 

케이스가 두꺼워서 무선충전이 잘 될까 싶었지만 의외로 무선충전은 잘 됩니다.

하지만 역시 짝퉁의 한계로 충전이 자꾸 끊기는 모습이네요. 케이스를 벗기고 충전하면 잘 되지만 조금만 멀어지면 충전이 안되는걸보니 역시 짝퉁은 짝퉁일뿐입니다.

거기에 원래는 LED가 보여야 하는데 불빛이 약해서인지 잘 보이지도 않네요. 그냥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마음먹고 사용하는게 편할듯 합니다.

 

같은 엘라고 케이스를 장착한 에어팟 2세대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역시 무선충전 유무만 다를 뿐 거의 모든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안쪽 뚜껑을 열어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약간 묵직하게 열리는 정품 에어팟과는 달리 짝퉁은 굉장히 힘없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입니다.

정품과 가품의 차이가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갈리더군요. 역시 가격차이가 있긴 하지만 괜히 정품이 아닌듯 마감적인 측면에서 비교불가의 수준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짝퉁 에어팟에 씌워줄 생각으로 구입한 엘라고 에어팟 실리콘 케이스였습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케이스 전용이라 그런지 이전의 케이스와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차이점이 있네요.

그래도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1세대나 2세대 유선충전 버전의 에어팟에 끼워줘도 잘 맞을듯한 케이스입니다. 

최근에 에어팟 케이스들이 크게 할인되어 판매중이니 두어개 더 구입해서 주변에 선물로 나눠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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