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뒤늦은 갤럭시노트9 기기변경 개봉기

2020. 11. 13. 12:28IT 전자제품

반응형

SK에서 대체 무슨생각인지 갤럭시노트9을 재출시해서 판매중입니다.

덕분에 출고가도 많이 내려갔고, 거기에 공시지원금을 많이 실어서 싸게 판매하고 있더군요.

이제 단통법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요금할인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태라서 그냥 기기변경해버렸습니다.

택배가 도착했는데 급한 마음에 박스를 뜯어버렸습니다.

그 전보다 박스의 크기가 작아져서 의아했는데 확실히 안쪽에 있던 비닐포장과 스티로폼이 없어지고 이렇게 종이포장으로 바뀌었네요. 더욱 환경친화적인 포장인듯 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항상 SK기기변경할때 동봉되는 웰컴북입니다.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다는건 자랑할만한 점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바로 던져버렸습니다.

 

친환경적인 패키지 안에 들어있던 갤럭시노트9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편이네요. 원래 용량이 더 크고 램도 많은 상위모델은 펜이 하나 더 들어있어 더욱 박스가 큰데 제가 구입한건 가장 저렴한 버전이라 그런지 되게 작은 편입니다.

 

재작년 노트8을 구입할때는 64기가의 내장메모리였는데 다행히 노트9은 128기가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훨씬 싸게 구입했네요. 특히 배터리 용량이 크게 올라간게 인상적입니다.

분명 노트8은 3300mAh의 용량답지 않은 사용시간을 보여줘서 그런지 4000mAh의 수치는 더욱 마음에 듭니다.

 

SK에서 같이 보내준 기본 젤리케이스와 보호필름입니다.

하지만 케이스의 마감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네요. 아래쪽의 사출상태가 굉장히 저질입니다.

보호필름은 그냥 들어있다는데에 의의를 두면 됩니다. 별로 붙이고 싶은 필름은 아니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기본케이스가 들어있는 박스가 먼저 보입니다.

 

안쪽을 열어보면 번들로 들어있는 젤리케이스와 이런저런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이미 조악한 품질의 케이스를 먼저 보아서인지 삼성이 제공하는 케이스가 더욱 좋아보이긴 하네요.

좀더 케이스가 어두운 편이긴 하지만 노트가 검은색이라 잘 어울릴듯 합니다.

 

그 아래쪽에는 노트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본체에는 여러가지 자기 자랑을 적어놓았네요. 

그래도 저 내용중에서는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스피커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 아래쪽에는 고속충전기와 케이블, 이어폰, 펜촉과 커넥터가 들어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환경을 사랑하는 회사와는 달리 아직 삼성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한지 충전기와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네요. 조만간 환경을 핑계로 마진을 올리는 회사처럼 삼성도 충전기와 이어폰을 빼버릴듯한 느낌이라 이렇게 전부 들어있는 모습이 만족스럽긴 합니다.

 

갤럭시노트9의 본체를 꺼내보니 다행히 상처난곳도 없이 멀쩡한 편입니다.

검은색과 은색 둘중에 그냥 별 생각없이 검은색으로 결정했더니 정말 디자인은 썩 좋지가 않네요.

어차피 케이스를 씌우면 화면쪽만 보이기 때문에 상관없긴 하지만 아이폰11과 디자인을 비교해보면 정말 구린 수준입니다. 그래도 노트10의 디자인은 좋은 편이었지만 바로 노트20에서 귀신처럼 말아먹는 디자인을 보면 안타깝네요.

 

뒤쪽 듀얼카메라를 보면 뭔가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카메라 렌즈가 서로 크기가 달라서인지 누군가는 별로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들여다보면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도 전작인 노트8보다 지문인식센서의 위치도 바뀌고 성능도 좋아져서 그건 괜찮네요.

 

원래 계획은 아이폰11로 버티려는 것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전개로 급히 구입하게 된 갤럭시노트9입니다.

중고로 구입했던 노트9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역시 새 기기가 좋긴 하네요.

지금 SK에서만 판매중이라 그 덕분에 싸게 구입해서인지 생각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부분이 크게 다가옵니다.

이미 출시된지 2년정도 된 모델이지만 아직까지는 성능이 좋아서 쓸만합니다. 특히 듀얼카메라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상당히 만족스럽긴 하네요.

 

반응형

'IT 전자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트9 슈피겐 리퀴드에어  (2) 2020.11.23
드디어 도착한 QCY T10  (5) 2020.11.15
드디어 폐지기로에 선 단통법  (0) 2020.11.09
뒤늦은 아이폰11 사용후기  (0) 2020.11.03
슈피겐 리퀴드에어  (0)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