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모의 자식살해사건

2022. 5. 15. 11:43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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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57612_35744.html

 

초등생 두 아들 살해한 엄마‥"남편 도박빚 등 생활고"

초등학생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엄마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를 해서 긴급 체포가 됐습니다. 남편의 도박으로 빚이 늘어나면서 생계가 급격하게 어려워졌고, 집까지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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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도박빚으로 생계가 어려워졌다면서 두 아들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는 비정한 엄마가 검거된 것입니다. 분명 아이들이 죽기 전에도 학교에 보내며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는듯 했던 가족이지만, 결국 엄마는 그날 무서운 결심을 하고 결국 행동으로 옮겨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003370

 

[다시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8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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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종종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부모가 죽을 결심을 하고 아이를 먼저 죽인뒤, 그다음 자살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를 죽인후 따라 죽으려고 하지만 막상 자신은 죽지 못하고 검거되는 경우도 흔한 모습입니다.

부모가 자살하는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평소 자신을 낳아주고 믿음을 주던 부모의 손에 의해 예상도 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아이들의 심정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매정하게 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낳은 아이는 그렇게 모질게 목숨을 거두는 부모들을 보면서 무서운 느낌까지 들 지경입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가 인용한 포천에서 백골시신이 발견된 사건은 발생후 2년뒤 부산의 한 과수원에서 살아남은 부부가 검거되며 끝이 나게 됩니다.

이 부부는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죄를 인정받아 각각 10년의 형을 받고 복역중이라고 하니, 자식들은 먼저 보내놓은 상태에서 저작 자신들은 죽지 못하고 떠돌았던 현실이 안타깝네요.

 

이런 사건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보입니다.

평소 자식들을 학대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키우지만, 자신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자신이 떠나고 자식만 남을 상황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자식을 먼저 죽이고 자신도 따라 죽는다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견해에 따르면, 이것은 부모가 평소 자식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소 자식을 내가 낳았기 때문에 내가 마음대로 처리할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이 결국 이런 비극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비극은 이런 사건들이 이어져도 부모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여전히 내가 낳은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할수 있다는 의식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자식이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그렇게 신경쓰는 부모 또한 많지 않아 보입니다.

거기에 이런 일을 계기로 부모들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변화가 필요하긴 한데 막상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부모들의 인식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것 또한 현실입니다.

결국 이런 부모에 의한 자식살인은 여전히 일어날 여지가 크며, 우리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비극적인 기사를 계속해서 접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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