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대문명의 증거,괴베클리 테페와 카라한 테페 유적

2022. 4. 11. 15:09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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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년 전 의문의 유적, 괴베클리 테페

[BY 중앙일보] 터키의 한 산맥 꼭대기에 있는 유적이 있다. 무려 50년 동안 발굴이 이뤄진 ‘괴베클리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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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3년에 발견된 유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터키의 산꼭대기에 위치한 유적이 심상치 않아보였는데,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가 조금씩 뒤집히는 결과를 낳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11400년전 유적으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카라한 테페에서 이곳과 비슷한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비슷한 문명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규모가 좀더 큰 신전이 발견되고 더 이전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도 출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기둥이 발견되었고, 괴베클리 테페에서 발견된 신전보다 더욱 규모가 큰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는것을 보면 동일한 문화와 종교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건설했다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의외인 점은 농경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고학의 정설로는 신석기시대에 농경이 시작되어 사람들이 한곳에 정착하게 되고, 그 결과로 종교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는데, 이곳에서 발굴되는 흔적들을 보면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념들을 완전히 뒤흔드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곳곳에 위치한 신전 주변에서 탄화된 곡물과 곡물을 빻기위한 도구들이 출토되는 것을 보면 종교가 먼저 발생하고 농경이 시작되었을거라는 가설 또한 힘을 얻을수 있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신석기시대에 농경이 시작되었을거라는 의견 또한 수정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구석기시대에 이미 인류가 종교와 농경을 시작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에 과연 이 유적을 바탕으로 역사가 새로 씌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괴베클리 테페의 10퍼센트 정도만 발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충격적인 내용들이 나오고 있고, 카라한 테페는 아직 본격적인 발굴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앞서 세운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이니 이곳이 모두 발굴되려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오래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유적들을 연구해서 나온 결과를 보면, 그동안 우리가 배워온 역사는 사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기록된 역사를 살펴봐도 완전히 파악하기 힘든데도 그보다 더욱 오래된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파악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인류문명에 앞서 존재했을지도 모를 초고대문명의 존재를 입증할만한 이런 증거들이 좀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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